충청지역 최대 일간지라고 자랑하는 대전일보가 61 지방선거 국면에서 공정성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일보는 지난 20일 온라인, 21일 지면을 통해 <대전시장 대진표 다음주 확정>이라는 기사를 선보였다.

박성효 전 시장을 지지했던 표심이 21일 발표되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 결정과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 기사다.

문제는 대전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국민의힘 이장우 정용기 정상철 후보에 대해 지면 할애에서 너무 편향적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 전 의원에 대해서는 캠프의 입장문을 인용해 한 문단을 통틀어 자세히 소개한 반면, 정용기 전 의원에 대해서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짤막하게 소개했다.

당일 박성효 전 시장이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을 찾았던 정용기 전 의원에 대해 '감사하다'고 표현하고 함께 찍은 사진이 종일 화제가 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이장우 전 의원과 정상철 전 총장 뿐만 아니라 정용기 전 의원도 박성효 전 시장의 불출마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로 입장 표명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상황을 감안 여야, 같은 당 경쟁자 간 공평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지역 최대 언론을 자랑하는 대전일보의 이번 기사는 '옥의 티'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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