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6일자 기사를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항공우주청 입지와 관련) 기존 서부경남 신설 입장에서 '결론 유보'로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경남일보는 6일자 기사를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항공우주청 입지와 관련) 기존 서부경남 신설 입장에서 '결론 유보'로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우주청 대전 유치와 관련 일부 대전지역 언론의 논조가 가관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우주청 경남 8대 공약'으로 논란이 확산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 이익에 반하는 억지스런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윤석열 후보가 우주청 경남 입지를 공약했지만 이재명 후보도 약속했기 때문에 둘 다 나쁘다'는 황당한 논리를 내세워 양비론을 펼쳐 윤석열 후보를 비호하고 있다.

대선 한복판에서 특정 언론이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해 지역 이익을 배신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 주장대로 양 후보 모두 '우주청 경남 입지'를 약속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경남 지역 언론을 살펴봤으나 현지 여론은 전혀 달랐다.

경남 유력지 중 한 곳은 <경남일보>는 기사와 사설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기에 바빴다.

경남일보는 지난 6일 자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항공우주청에 반대하며 대안으로 내놓은 우주전략본부의 입지와 관련 최종 결론을 유보한 채 특정 지역 설치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 기사의 제목은 <이재명 '우주전략본부' 경남 배치 불투명>이다.

경남일보는 사설과 객원 칼럼까지 동원해 항공우주청은 경남 입지가 최선이라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대전지역 여론 견제에 나섰다.

그 내용은 경남 지역이 똘똘 뭉쳐 항공우주청 경남 입지를 쟁취해 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밖에도 KAI가 위치한 <뉴스사천>를 비롯한 경남 지역 언론은 최근 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입지를 특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런데-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항공우주청 경남 입지를 공약하지 않아 경남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전지역 언론은 마치 윤석열 후보 기관지나 된 듯이 양비론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

특정 언론이 특정 정파의 정체성이나 지역 공약을 찬성하는 게 불법이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대전지역 언론이라면 대전지역의 이익이 우선시돼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어느 시민이 언론의 논조를 믿고 여론 형성에 앞장설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누차 강조했지만 대전은 대덕연구단지와 연구인력 이외의 변변한 인프라를 갖고 있지 못하다.

이런 상태에서 대전의 미래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우주청 대전 입지를 특정 언론이 특정 후보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면 대전 발전은 요원할 것이다.

다 함께 힘을 합쳐도 될까 말까다.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