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 이승훈
작가 : 김의화
진행 : 길원득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1시에 거행되죠

"그렇습니다. 오전 11시 경복궁 앞뜰에서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될 영결식에는 장의위원회 위원 및 주한외교단, 조문사절, 유가족 관련인사, 각계 인사 및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 이 시간 쯤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이 잠시후면 청원-상주 고속도로로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별도로 고속도로를 통제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운구 행렬을 지나는 운전자 분들의 협조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 대전, 충청권의 반향도 그야말로 엄숙하면서도 뜨거웠는데요. 아직 집계가 확실히 되지는 않았겠지만 시민들이 얼마나 분향소에 들렀습니까.

"네, 국민장으로 치뤄지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기간은 공식적으로 오늘 자정 그러니까 밤 12시 까지 입니다.

현재 국민장을 측면지원하고 있는 대전시에서는 공식 집계를 하지 않고 민주당에서 매일 조문객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8시 현재 대전은 12만 5600명, 충남은 11만명이 조문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분향소에 새벽 4시까지 있다가 왔는데요, 밤사이에도 수 많은 시민들이 조문을 했습니다"

○ 국민들의 반응이 뜨겁고 대전도 지난 6.10 항쟁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정도로 추모 물결이 이어졌는데요, 현장 분위기를 전해주시죠.

"네, 대전은 대전시청과 서대전시민광장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고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시당에서 조문객을 받고 있는데요.

합동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조문 후 노란색 리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글귀를 적었는데 시청 분향소는 리본 행렬이 시청을 한 바퀴 돌고도 남아 추모 열기를 짐작케 했고요,

서대전시민광장은 매일 저녁 수천명이 운집한 촛불집회로 이어져 성난 민심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 일반 시민들의 반응도 전해주시죠.

"성모여고에 재학중인 김모양은 ‘친구들과 같이 서대전시민공원에 나왔는데, 현장에 모인 시민들 모두 안타까운 표정이 엿보인다며 서민들에게 사랑을 받으셨던 그 분이시기에 더욱더 안타까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애틋한 이야기를 남겨 주셨습니다"

○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박범계 변호사가 시청 분향소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켰다는데요. 심경이 착잡했을텐데.. 소감을 들으셨으면 전해주시죠.

"네, 박범계 변호사는 조금 전 6시에 영결식 자원봉사를 하기위한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로 출발했는데요, 출발전에 '정말로 상상할 수 없는 많은 분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님 가시는 길을 지키고 계시고 이 장례식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민들 가슴에 다시 부활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고요,

또한, 노 대통령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인 지역균형발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등의 정신이 온전히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 그밖에도 많은 분들의 조문이 이어졌죠.

"네, 정당과 정파를 뛰어넘었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 같은데요, 한나라당 소속의 박성효 시장은 물론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지역의 거의 모든 정치인과 종교계 인사 및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 이번에도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그렇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 위주로 진행되긴 했지만 노사모 회원과 유시민 전 장관 지지세력인 시민광장 소속 회원들, 일반 시민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고요. 시청 공무원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 김남욱 전 의장이 자신을 불신임 시킨 표결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네요.

"그렇습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7일 오후에 박 모 변호사를 통해 대전지방법원에 '지방의회 의결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장은 불신임 결의안 내용이 지방자치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소장을 작성했다고 말했습니다"

○ 가처분신청까지 낼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네 그런 관측도 있었는데요, 김 전 의장은 가처분신청을 내면 후임 의장 선출을 하지 못하는 등 또 다른 파행이 예상되기 때문에 가처분신청은 내지 않았다면서 자신은 의장병이 걸린 사람이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

○ 김 전 의장이 승소하면 어떻게 됩니까.

시의회 사무처에서는 김 전 의장이 승소할 경우 새로 선출한 의장은 그 직무가 즉시 중지되고 김 전 의장이 의장직에 복귀한다고 밝혔으나 명예회복을 위해 소송을 제기한 김 전 의장이 의장직을 수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대전뉴스 김기석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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