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 이승훈
작가 : 김의화
진행 : 길원득

○ 첫소식은 시의회네요. 김남욱 시의회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지 않는다고 발언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 6일 김남욱 의장은 시의회 자신의 집무실에서 "어떤 형태가 됐든 의장직을 수행 할 것이고 오늘부터 행동을 개시 할 것이다. 별도의 입장 표명은 없고 지난 번 의원간담회에서의 발언이 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신뢰성, 법적인 문제를 들어 의장직 유지를 시사한바 있습니다.

○ 시민단체의 반발이 상당히 거세던데요.

네. 김남욱 의장이 어제 오전 시의회 기자실 본회의의결을 존중한다 "앞으로 이해와 설득을 통해 의회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하자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의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물러나게 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단체는 김 의장이 지난 4월 말 기자회견을 통해 5월초에 의장사퇴와 관련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것은 결국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린 꼼수라고 지적했는데요.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가 어느 누구도 민의를 대변하지 않는 것이 지금 대전시의회의 모습이라며 시민들을 기만하고 농락하는 집단으로 전락했다고 꼬집었습니다.


○ 시민단체에서는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다.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도 하던데요.

"네 대전의 시민단체 연합체인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대전시의회를 경제위기로지친150만 대전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으로 진단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대전시의원들에 대한 유권자 심판운동, 각 지역구별 시의회 규탄 거리캠페인, 정당공천배제를 위한 낙천운동, 낙선운동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직접행동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대전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정면충돌할 것이 불가피한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초선 의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 3일 오후 일정상 박희진ㆍ양승근ㆍ오정섭 의원을 제외한 초선의원 6명이 인근 식당에 모여 대전시의회를 살리기 위한 가칭 '대전시의회 초선의원연대를 출범시켰는데요. 이 자리에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 역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 그런데 이 모임이 첫날부터 삐걱거렸다고요?

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오정섭 의원이 3일 저녁까지만 해도 동참한다고 했지만 초선연대의 내용 자체를 모르겠다며 한 발 빼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는 등 초선연대모임이 출범 첫날부터 삐걱거렸습니다. 더군다나 김인식ㆍ이정희 의원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혀 전체 초선의원의 의견을 모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지만 내일 다시 모여서 의견을 모아본다고 하니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김기석 기자의 말대로 시의회 문제는 일기예보만큼이나 예측하기 어려운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집니까?

"네 시의회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김남욱 의장이 의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언해 시의회 자체의 내홍은 깊어질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시민단체는 즉각적인 움직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지역 여론의 비판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네 이제 다른 소식으로 넘어가죠. 자유선진당 새 원내대표에 류근찬 의원이 선출됐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네. 자유선진당 7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권선택 의원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에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류근찬 의원을 만장일치로 확정했습니다.

선진당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치권의 쇄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임기가 만료된 권선택 원내대표에 이어 새로운 원내 사령탑으로 류근찬 의원을 선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자유선진당 후임 당직인선은 어떻게 구성하게 되는지요?

"류근찬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후임 당직인선은 차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정책위의장에 김낙성 의원과 함께 유성구의 이상민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뉴스의 김기석 기자였습니다.

저작권자 © 대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